support
자료실
동작아이존은 아이들의 꿈을 위한 공간입니다.

엄마 없인 혼자 못 노는 엄마 ‘껌딱지’ 아이를 보고 있노라면 걱정 많으시죠?

김영훈 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의 조언을 들어봅시다.







혼자서도 잘 노는 아이로 키우는 양육지침


1. “아이가 좋아하는 것에 빠져 놀게 하세요. 한 놀이에 1분 이상 집중 못 하고 다른 놀이를 찾는 아이라면 우선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부터 시켜보세요. 일단 한 가지 놀이를 통해 혼자 놀도록 한 다음 그것을 바탕으로 다른 놀이도 혼자 하도록 유도하세요.”

2. “일반적으로 아이들이 무슨 놀이를 좋아하는지 고민해 보고 그 놀이를 아이와 함께 시작하세요. 처음 몇 번은 내내 같이 놀아주세요.”

3. “작은 일이라도 아이 스스로 해냈다면 칭찬을 듬뿍 해주세요. 예를 들어 장난감을 스스로 정리했다거나, 혼자 그림책 한 권을 모두 봤다면 아낌없이 격려하세요. 아이에게 성취의 기쁨을 느끼게 하는 것도 혼자 놀게 만드는 방법입니다.”

4. “독립된 하나의 놀이를 고르세요. 이 독립된 놀이는 ‘혼자서’ 잘 할 수 있어야 해요. 예를 들어 레고를 쌓는 것은 아이가 혼자 할 수 있어요.”

5. “일단 아이를 혼자 놀게 했다면 일관성 있게 혼자 놀게 두세요. 아이가 아무리 떼를 쓰고 징징거려도 포기하지 말고 아이에게 행동을 갖고 이야기하는 것일 뿐, ‘네가 미워서 그러는 게 아니’라고 알려주세요.”

6. “아이가 놀이에 능동적으로 참여한다고 말할 수 있을 때 그 놀이에서 빠져나오기 시작하세요. 우선 아주, 잠깐 한 5초 정도 놀이에서 벗어나 보세요. 아이가 5초 이상 혼자 논다면, 이후에는 혼자 노는 시간을 7~8초로 늘릴 계획을 세워보세요. 부모가 없어도 아이가 혼자 놀 수 있는 시간을 늘려나가야 해요.”

7. “아이들이 독립심을 갖고 놀려면 우선 부모를 신뢰해야 해요. 자신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부모가 도와줄 것이라는 신뢰가 형성된 후에야 아이들은 독립적으로 놀 마음을 갖습니다.”

8. “아이들은 실수하면서 배웁니다. 실수할 기회를 못 가져본 아이들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용기를 잃고, 늘 하던 놀이만 하게 될 거예요. 아이들이 해야 할 놀이에 어른들이 개입하는 것은 불필요하고 아이가 놀이하며 느껴야 할 기쁨을 박탈하는 것과도 같습니다.”


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
76 [2022년 7월 양육칼럼] 아이의 자존감, '비교'가 아닌 '존중'에서 시작됩니다 file 관리자 2022.08.03 180
75 [2022년 10월 양육칼럼] 아이들이 싸울 때, '재판관'이 아닌 '중재자'가 되어 주세요 file 관리자 2022.11.10 190
74 [2022년 6월 양육칼럼] '눈치'보는 부모의 훈육, '눈치'보는 아이로 자랍니다 file 관리자 2022.06.02 194
73 [2021년 11월 양육칼럼] 실수 할 수 있는 권리 file 관리자 2021.11.03 222
72 [2022년 1월 양육칼럼] 공부: 고전적 원칙 file 관리자 2022.01.04 231
71 [2022년 11월 양육칼럼] 말 안 듣는 아이들에겐 말투를 이렇게 바꿔보세요 file 관리자 2022.11.10 232
70 [2022년 3월 양육칼럼] '기다림의 육아'로 아이가 인내를 배우도록 해 주세요 file 관리자 2022.03.24 234
69 [2021년 12월 양육칼럼] 건강한 자존감 file 관리자 2021.12.01 244
68 [2021년 8월 양육칼럼] 거절을 못하는 예스맨 괜찮을까? 관리자 2021.10.12 245
67 [2021년 10월 양육칼럼] 인간관계의 기초, 애착형성 관리자 2021.10.13 249
66 [2022년 2월 양육칼럼] 보드 게임에서 편법을 쓰는 아이, 알면서도 봐주는 엄마 괜찮을까요? file 관리자 2022.02.04 263
65 [2021년 7월 양육칼럼] 아이의 자존감, ‘비교’가 아닌‘ 존중’에서 시작됩니다 관리자 2021.07.13 345
64 [2021년 5월 양육칼럼] ‘어’, ‘음’, ‘그’ 감탄사, 자연스러운 언어 표현 과정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관리자 2021.05.06 354
63 [2021년 6월 양육칼럼] 아이에게 피해야 할 부모의 말 한마디, “너 때문에” 관리자 2021.06.01 389
62 [2021년 9월 양육칼럼] 한계설정과 자기 통제력 관리자 2021.10.12 419
61 [2019년 11월 양육칼럼] 아이와 책 읽기, '양'보다 '속도'가 중요합니다 file 관리자 2019.10.29 445
60 [2020년 11월 양육칼럼] “어른들 얘기하는데 어딜”… 아이도 대화에 끼워주세요 관리자 2020.10.28 450
59 [2021년 1월 양육칼럼] “친구니까 양보해?” 양보에도 명분이 필요합니다 관리자 2020.12.24 453
58 [2021년 2월 양육칼럼] "엄마 아빤 되고 난 왜 안 돼?” 이 말에 뜨끔하나요? 관리자 2021.02.05 462
57 [2021년 3월 양육칼럼] 아이와 대화 즐겁게 만드는 ‘경청의 기술’이란? 관리자 2021.03.12 501